"양치를 매일 하는데도 치석이 생긴다면 이유가 있습니다.""하루 세 번이나 양치하는데 왜 치석이 계속 생길까?"
최근 저도 이가 너무 아파 치과 검진을 받았는데 많은 치석과 잇몸 염증이 심하다는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충치는 심했습니다. 치과의사는 "양치 횟수보다 양치 방법이 더 중요합니다"라고 강조했습니다.
검진 후 관련 자료를 찾아보니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연구팀은 치실과 치간칫솔을 꾸준히 사용하는 사람이 허혈성 뇌졸중 위험까지 낮았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단순히 이를 깨끗하게 닦는 문제가 아니라, 구강 건강이 전신 건강과도 연결된다는 사실을 다시 한번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치석은 왜 생길까요?
많은 사람이 치석을 음식물 찌꺼기가 굳은 것이라고 생각하지만, 실제 원인은 플라크(Plaque, 세균막)입니다.
플라크는 치아 표면과 잇몸 경계에 붙어 있는 세균 덩어리로, 제대로 제거하지 않으면 침 속 칼슘과 결합해 단단한 치석으로 변합니다. 치석은 칫솔질만으로 제거되지 않으며, 시간이 지나면 치은염과 치주염으로 진행될 수 있습니다.
대한치과의사협회도 치석은 치료보다 예방이 중요하며, 올바른 칫솔질과 정기적인 스케일링이 가장 효과적인 관리 방법이라고 설명합니다.
① 잇몸과 치아가 만나는 경계를 먼저 닦으세요
대부분은 치아 가운데만 문지르듯 닦습니다. 그러나 플라크가 가장 많이 쌓이는 곳은 치아와 잇몸이 만나는 경계입니다.
미국치과협회(ADA)에 따르면 칫솔모를 잇몸 방향으로 약 45도 기울여 부드럽게 닦는 방법을 권장합니다. 너무 강하게 문지르면 법랑질과 잇몸이 손상될 수 있으므로 작은 원을 그리듯 닦는 것이 좋습니다.
② 치아를 하나씩 천천히 닦는 습관을 들이세요
양치를 빠르게 끝내려고 좌우로 크게 움직이면 어금니 안쪽과 치아 사이가 제대로 닦이지 않습니다.
대한치주과는 최소 2분 이상 시간을 들여 치아를 하나씩 닦는 습관을 권장합니다. 특히 어금니와 안쪽 치아는 거울을 보며 확인하면서 닦는 것이 플라크 제거에 효과적입니다.
③ 치실과 치간칫솔은 선택이 아니라 필수입니다
칫솔은 치아 표면은 닦을 수 있지만 치아 사이까지는 완전히 닿지 않습니다.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가정의학과 박상민 교수 연구팀은 국민건강보험공단 건강검진 빅데이터를 이용해 40세 이상 9만8천여 명을 최대 9년간 추적했습니다.
그 결과 하루 두 번 이상 양치하면서 치실이나 치간칫솔을 꾸준히 사용한 사람은 허혈성 뇌졸중 위험이 23% 낮았으며, 치아 상실 경험이 있는 사람에서는 위험 감소 효과가 더 크게 나타났습니다.
연구진은 치주질환으로 인한 만성 염증이 혈관 건강에도 영향을 줄 수 있으며, 치실과 치간칫솔이 플라크 제거를 통해 전신 염증 부담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④ 불소 치약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치약은 거품이 많이 나는 제품보다 불소 함량을 먼저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불소는 치아 법랑질을 강화하고 초기 충치를 예방하는 효과가 있습니다. 일반 성인의 경우 1,000~1,500ppm 수준의 불소 치약이 권장되며, 양치 후에는 물로 여러 번 헹구기보다 한 번만 가볍게 헹구는 것이 불소가 치아에 오래 머무는 데 도움이 됩니다.
⑤ 칫솔은 3개월마다 교체하세요
칫솔모가 벌어지면 플라크 제거 효과가 크게 떨어집니다.
또한 오래 사용한 칫솔은 세균이 증식하기 쉽고 잇몸을 자극할 가능성도 높아집니다. 사용 후에는 흐르는 물에 깨끗이 씻고 통풍이 잘되는 곳에서 충분히 건조시키는 것이 좋습니다.
평생 치아를 지키는 방법은 '예방'입니다
이번 치과 검진을 통해 가장 크게 느낀 점은 치료보다 예방이 훨씬 쉽고 비용도 적게 든다는 사실이었습니다.
치석은 하루아침에 생기지 않습니다. 하루 5분만 투자해 올바른 양치 습관과 치실 사용을 실천한다면 치주질환뿐 아니라 전신 건강을 지키는 데도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여기에 중년의 나이에 드신 분은 3개월 정도의 주기로 치과에 방문해 체크하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자주 묻는 질문(FAQ)
Q. 치석은 집에서 제거할 수 있나요?
이미 굳은 치석은 스케일링이 필요합니다. 가정에서는 치석을 예방하는 관리가 중요합니다.
Q. 치실과 치간칫솔은 모두 사용해야 하나요?
치아 사이 공간에 맞는 도구를 선택하는 것이 좋으며, 필요에 따라 두 가지를 함께 사용하면 플라크 제거 효과를 높일 수 있습니다.Q. 스케일링은 얼마나 자주 받아야 하나요?
개인의 구강 상태에 따라 다르지만 일반적으로 6개월~1년에 한 번 정기 검진과 함께 받는 것이 권장됩니다.함께 읽으면 좋은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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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문헌
-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가정의학과 박상민 교수 연구팀, Journal of Dentistry (국민건강보험공단 건강검진 빅데이터 분석 연구)
- 대한치과의사협회, 구강건강 관리 자료
- 대한치주과, 치주질환 예방 권고안
- American Dental Association (ADA), Oral Health Topics
- 국민건강보험공단
- 질병관리청 국가건강정보포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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